유아 물감놀이 어떤게 좋을까?

처음에는 색연필, 그러다가 크레파스,

그러다가 물감으로 창작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것이 유아 물감놀이 시작이죠~

 

처음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다고

유아 물감놀이 하라고

짜서 쓰는 물감을 사다줬는데 글쎄요...

쭉----- 짜버려서 몇번쓰고나면 없어지네요.

그것도 특정 색상만.

 

아마 엄마들이라면 유아 물감놀이하다가

이런 상황을 많이 겪어 보셨을 듯 한데요.

그래서 우리 딸래미의 미술활동 재료를 

공개해볼까 합니다.

 

 

우리 딸은 그림그리는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이

엄청 많습니가.

그러나 물감은 상대적으로 빈약해요.

한번 쓰면 다 짜서 써버리니까 

남아나는게 없거든요.

 

그래도 남아나는건 이케아에서

구입했던 고형물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고민을 합니다.

물감, 이대로 괜찮은걸까?

하고.. 너무 거창한가요?

 

 

 

 

 

 

 

 

 

어차피 미술은 학교가서도 하는거니까

그리고 미술은 창의력, 상상력에도 좋고,

인지적 활동이고, 소근육발달에도 좋고,

빠져들다보면 주의력도 높아지고,

정서적 효과와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범위가 더 넓어질테니까!

이왕하는거 제대로 형색을 갖추어주자고.

전문가용은 아니더라도 아티스트 느낌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일단 태블릿 금지령이 시작되는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아이기때문에

이 도구가 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케이스도 좋아서 사용후 정리도 편하구요.

 

짠! 바로 요거랍니다.

애들 물감놀이에 거창하게 디럭스까지?

그런데 절대 과하지 않습니다.

 

 

먼저 케이스부터 보세요.

우드스타일로 고급고급~합니다.

비쌀것 같죠? 그렇지 않아요~

쿠폰할인받아서 사면 3만원도 안된다는거~

케이스만 좋은거 아니냐고 하실까봐

내용물도 아낌없이 보여드립니다.

 

 

보이시나요~

색연필, 크레용, 파스텔, 수성사이펜, 

물감과 지우개, 연필, 연필깎이

거기에 사포까지!

구색이 엄청 다양하죠?

그런데 물감은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해서

고체형 물감이라도 다른 용품들에 비해

빨리 쓰더라구요.

이미 집에 색연필, 싸이펜, 크레파스가 넘쳐나다보니..

 

 

우리 딸의 작품활동입니다.

우선 물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크레용과 물감은 섞이지 않으니

밑그림은 크레용/크레파스로 그리고

색칠은 물감으로 해봐라~ 이렇게요!

 

요 그림은 우리딸의 태블릿을 그린거예요.

나날이 그림솜씨 좋아지는 우리 딸입니다.

 

 

이어서 두번째 작품활동,

왼쪽은 스텔라(캐리와친구들)이고,

오른쪽은 금비(신비아파트)입니다.

한때 우리딸이 가장 애정하던 아이들.

 

 

세번째는 그림따라그리기에 도전!

엉덩이 탐정도 우리딸 최애캐릭터입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니 너무 퀄리티 높고

비싼 제품까지는 필요없어요.

그러나 구색은 맞춰줘야 한다가

주관적 의견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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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물감의 색상수가 부족한건 아닌데

용량이 적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내친김에 추가로 고형물감만 하나 더!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고형 물감으로만  된 제품이예요.

얘도 그리 비싸지는 않아요. 

만원대기때문에 액체물감 여러번 사느니

이거 하나로 오래쓰는게 가성비 갑입니다.

 

 

물감의 좋은점은 색을 섞어서 나오는 색을

확인할 수 있다는거지요~ 

그리고 그걸 너무 즐기는 우리딸입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뭐다? 팔레트겠지만

팔레트 따로 살필요 없습니다.

 

플라스틱 식기 중에 안쓰는 것이 있으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단 여러색을 섞어야 하니 넓을수록 좋습니다.

색상은 화이트며 좋겠지만,

없다면 유색이어도 괜찮습니다.

우리 딸은 어린이집 식판(스댕)이 세개나 되서

그걸로 팔레트하라고 줬답니다^^

 

 

다양한 색을 사용하고, 경험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물감을 아끼지 마세요.

몸에 묻는다고 싫어하지 마세요.

물감놀이가 끝나면 바로

목욕놀이로 이어가면 됩니다.

 

 

우리딸을 보아하니 4살도

충분히 고형물감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붓에 물을 묻히고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니 잘 하더라구요.

그런데 물 양의 조절은 좀 안됩니다.

물 양 조절은 5세정도부터면

훌륭하게! 해내니 걱정말고 놀아주세요.